AWS S3로 블로그 이전
한동안 계속해서 신경 쓸 일들이 많아져서 포스팅에 소홀했다. 그러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다가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Google Search Console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. 호스팅 했던 Github Pages 문제인지 아니면 Publish와 Github Pages의 조합 문제인지 그도 아니면 그냥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, 웹사이트 등록까지는 성공적이었지만 Sitemap도 작동하지 않았고 실제 구글 검색을 통해서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도 않았다. 글을 쓴 다음, 쓴 글이 공유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 문제는 치명적인 문제였다.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스팅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.
여러 가지 옵션을 고민하던 중 결국 선택한 것은 아마존 AWS(Amazon Web Services)의 여러 서비스 중 AWS Simple Storage Service, 일반적으로 AWS S3라고 하는 서비스이다. 내 블로그가 JavaScript를 사용하는 등 동적인 웹사이트라면 스토리지 서비스인 S3를 통해서 호스팅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서비스를 사용해야겠지만, 정적인(static) 웹사이트라서 S3에서 호스팅이 가능했다. AWS의 경우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과금 구조(pay-as-you-go)이고, 어느 정도의 사용량까지는 무료이기 때문에 내 블로그가 갑자기 엄청난 인기를 끌지 않는 한은 무료로 계속 사용 가능할 것 같다.
웹사이트 주소를 위해 마찬가지로 AWS 중 하나인 Route 53을 통해서 도메인도 구입했다. 여기에는 어쩔 수 없이 비용이 발생했지만, 나만의 도메인을 가지기 위해서는 당연히 지불해야 할 대가로 느껴진다. 이제부터 이 블로그 주소는 블로그 이름과 마찬가지로 thehobbyistprogrammer.com
이다.
S3로 이전하고 나서는 Google Search Console도 제대로 잘 작동하고 있다. 물론 아직까지 검색으로 유입되는 건 없지만 그 외에는 아주 순조롭다. Xcode를 통해서 블로그를 Github에만 deploy 하면 AWS CodePipeline을 통해 S3로 자동으로 deploy 되는 과정도 확립했다. 마지막으로 https
연결이 가능하도록 AWS CloudFront를 사용할 예정인데 웹사이트 인증서를 받는 부분에서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. 하지만 이 문제는 급한 건 아니어서 차차 해결해 나가면 될 문제이다.
호스팅 문제도 해결했고, 나만의 도메인도 가지게 되었으니 계속해서 열심히 튜토리얼 시리즈를 작업해야겠다.